한국디지탈콘트롤(주) 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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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과 전력품질, 설비진단, 관련 법규를 다룹니다. 현장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하는지, 설계·시공·설비 담당자가 바로 쓸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2026-08-21관망시설한국디지탈콘트롤(주) 기술연구소

한눈에 보기

  • 블록관리는 구역의 입구를 줄이고 그 자리에 유량계를 다는 방식입니다.
  • 도면상 잠갔다고 블록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끊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블록을 크게 잡으면 위치를 못 좁히고, 작게 잡으면 관리 부담이 커집니다.

상수관망 블록관리 — 왜 블록으로 나누나

정수장에서 내보낸 물과 요금이 매겨진 물의 양이 다릅니다. 중간에서 새거나 어딘가로 흘러가고 있다는 뜻인데, 관이 도시 전체에 그물처럼 얽혀 있으면 어디인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관망을 구역으로 잘라 관리합니다.

이 글의 적용 범위 — 상수관망의 블록 구성과 검증을 다룹니다. 누수 탐사 장비나 관 자체의 시공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물이면 못 찾고, 나누면 찾는다

관망은 원래 여러 길로 물이 돌아가도록 만듭니다. 한 곳이 막혀도 다른 길로 물이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구조가 새는 곳을 찾을 때는 방해가 됩니다. 어느 관으로 얼마가 흘렀는지 갈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블록관리는 구역의 입구를 몇 개로 줄이고, 그 입구마다 유량계를 다는 방식입니다. 들어간 양과 그 구역에서 쓴 양을 비교하면 차이가 곧 새는 양이 됩니다.

나누기 전 블록으로 나눈 뒤 어느 길로 갔는지 갈라지지 않는다 F 입구 하나 들어간 양과 쓴 양을 비교할 수 있다
입구를 줄이고 그 자리에 유량계를 답니다. 나머지 연결은 밸브로 끊습니다.

블록을 나눌 때 확인해야 하는 것

도면상으로 밸브를 잠갔다고 블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그 구역이 다른 곳과 끊겼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을 서브넷 확인이라고 합니다.

  • 빠진 연결 — 도면에 없는 관이 실제로는 이어져 있는 경우
  • 안 잠긴 밸브 — 잠갔다고 표시됐지만 실제로는 열려 있는 경우
  • 떨어진 구역 — 어느 입구와도 이어지지 않아 물이 안 가는 곳
도면과 실제가 어긋나는 것이 기본입니다. 관은 수십 년에 걸쳐 묻히고 바뀌었고, 그때마다 도면이 갱신되지 않았습니다. 블록관리의 절반은 도면을 실제에 맞추는 일입니다.

도면과 시설 정보를 함께 관리한다

관망 관리 시스템은 지도 위에 시설을 얹어 봅니다. 배관·밸브·탱크·펌프의 위치와 사양, 그리고 수용가가 어느 관에 붙어 있는지를 함께 담습니다.

이렇게 해 두면 세 가지가 됩니다.

  • 블록 검증 — 잠근 밸브를 반영해 구역이 실제로 갈라지는지 계산으로 확인
  • 단수 범위 파악 — 어느 밸브를 잠그면 어느 집이 물이 끊기는지
  • 이력 관리 — 언제 어느 관을 교체했는지

설계·발주에서 정할 것

블록관리는 유량계를 몇 개 다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블록을 몇 개로 나눌지, 입구를 몇 개까지 허용할지, 도면을 어디까지 정비할지가 먼저 정해져야 합니다. 구역이 너무 크면 새는 곳을 좁히지 못하고, 너무 잘게 나누면 유량계와 밸브가 늘어 관리 부담이 커집니다.

블록 크기를 정하는 기준

블록을 어느 정도로 자를지가 이 일의 첫 결정입니다. 양쪽에 대가가 있습니다.

블록을좋은 점치르는 대가
크게 잡으면유량계와 밸브가 적게 듭니다 새는 곳을 좁히지 못합니다. 「이 동네 어딘가」까지만 압니다
작게 잡으면새는 위치를 좁힐 수 있습니다 계기와 밸브가 늘고, 관리·검교정 부담이 커집니다

그래서 한 번에 잘게 나누지 않고 큰 블록부터 만든 뒤, 문제가 보이는 구역만 다시 나누는 방식을 씁니다.

밸브를 잠근 기록이 남아야 한다

블록은 밸브를 잠가서 만드는 것이라, 그 밸브가 열리면 블록이 깨집니다. 공사나 단수 때 열어 두고 다시 잠그지 않으면 유량 계산이 어긋나는데, 원인을 몰라 한참 헤매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밸브를 언제 왜 조작했는지를 시스템에 남깁니다. 「지난주부터 이 블록 숫자가 이상하다」 싶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이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