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품질 측정, 국제 규격은 무엇을 정하나
한눈에 보기
- 사고 기록
- 사고는 순간에 끝나므로 그 앞뒤 구간을 함께 남겨야 무엇이 먼저 일어났는지 되짚을 수 있다
- 규격의 역할
- 재는 방법은 IEC 61000-4-30:2025 가 정하고, 고조파·인터하모닉을 잴 때는 그 안에서 IEC 61000-4-7:2002+A1:2008 의 방법을 따르며, 플리커 계측기는 IEC 61000-4-15:2010 이 정한다— IEEE Std 1159-2019 는 재는 방법을 강제하는 규격이 아니라 현상의 용어·분류와 해석을 다루는 권장 지침이다
- 사양서
- 규격 번호와 판, 측정 항목을 함께 적는다— 등급(Class)은 규격마다 매기는 대상이 달라, IEC 61000-4-30 은 측정 방법의 등급(Class A / Class S)을, IEC 61000-4-7 은 계측기의 정확도 등급(Class I / Class II)을 나눈다. 여러 지점에서 잰 값을 서로 견주려면 Class A 를 적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잴 것인가는 국제 규격에 정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전후를 함께 남기는 이유와, 발주·설계 단계에서 규격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 전후를 함께 남긴다
값을 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고는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상이 감지되면 그 순간의 앞뒤 구간을 통째로 기록합니다. 전압·전류 파형과 주파수는 물론, 보호계전기·차단기의 접점 신호를 계측기가 함께 받고 있으면 이들이 언제 어떻게 동작했는지도 같은 기록에 남습니다. 사후에 「무엇이 먼저 일어났는가」를 따질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됩니다.
이 기록이 실무에서 갖는 뜻 — 사고 원인을 두고 의견이 갈릴 때 근거가 됩니다.
계통 쪽 문제인지 설비 쪽 문제인지, 보호장치가 제때 동작했는지를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제 규격은 무엇을 정하나
측정 항목과 방법은 국제 규격에 정해져 있습니다. 같은 현상을 같은 이름으로 부르고, 같은 방법으로 재기 위해서입니다.
| 규격 | 무엇을 정하나 |
|---|---|
| IEEE Std 1159 -2019 |
전력품질 감시에 관한 권장 지침입니다. 전기 계통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일관된 용어로 정의·분류하고, 감시 장치와 적용 기법, 감시 결과를 어떻게 읽을지까지 다룹니다. 측정 기법도 적용범위에 들어 있지만 이를 강제하는 규격이 아니라 권장 지침이고, 계측기 등급 체계는 두지 않습니다. 재는 방법을 규격으로 못박아 두는 쪽은 IEC 61000-4-30 입니다. |
| IEC 61000-4-30 :2025 (Ed. 4.0) 2015년 3판을 대체 |
전력품질 측정 방법을 정합니다. 등급을 매기는 대상은 계측기가 아니라 측정 방법(Class A / Class S)이고, 계측기는 그 등급을 만족한다고 말합니다. Class A 를 만족하는 계측기끼리는 같은 신호를 재면 규격이 정한 오차 범위 안에서 결과가 맞아떨어집니다. Class S 는 통계 조사·개략 평가용이어서, 계측기끼리 값을 맞대어 보는 용도로는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조파·인터하모닉도 이 규격의 측정 항목에 들어 있으며, 그 측정 방법은 IEC 61000-4-7 의 것을 가져다 씁니다. |
| IEC 61000-4-7 :2002 (Ed. 2.0) Amd.1:2008 → Ed. 2.1 |
고조파와 인터하모닉의 측정 방법과 계측기 요건을 정합니다. 여기에도 계측기 정확도 등급(Class I / Class II) 구분이 있습니다. 이 등급은 규격이 직접 정의한 계기 요건이고, 어느 등급이 필요한지도 측정 목적에 따라 규격이 정합니다. |
| IEC 61000-4-15 :2010 (Ed. 2.0) |
플리커를 재는 장치의 기능과 설계 사양을 정합니다. 전압이 오르내린 정도를 그대로 내놓는 것이 아니라, 그 깜빡임을 사람이 얼마나 느끼는지로 바꾸어 수치화합니다. |
규격서는 유료 발행물입니다. 이 글은 각 규격이 무엇을 다루는지만 소개합니다.
실제 설계·검수에 적용하려면 해당 규격의 원본을 확보해 조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판까지 확인한 것은 IEEE Std 1159-2019, IEC 61000-4-30:2025, IEC 61000-4-7:2002+A1:2008, IEC 61000-4-15:2010 네 가지이며, 현행 여부는 2026-08-25 에 확인했습니다. 판(Edition)은 개정되므로 적용 시점의 최신판을 다시 확인하십시오.
판까지 확인한 것은 IEEE Std 1159-2019, IEC 61000-4-30:2025, IEC 61000-4-7:2002+A1:2008, IEC 61000-4-15:2010 네 가지이며, 현행 여부는 2026-08-25 에 확인했습니다. 판(Edition)은 개정되므로 적용 시점의 최신판을 다시 확인하십시오.
발주·설계 관점에서
| 확인할 것 | 왜 |
|---|---|
| 어떤 항목을 재는가 | 사용량만 재는 장비와 전력품질을 재는 장비는 다릅니다. 사양서에 측정 항목을 명시해야 합니다. |
| 어느 규격을 따르는가 | 판을 빼고 규격 번호만 인용하면 적용 시점의 최신판을 따르는 것으로 해석되어, 의도한 판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번호와 판을 함께 적습니다. 등급(Class)은 규격마다 따로 있으므로 인용하는 규격별로 확인해 적어야 요구 성능이 분명해집니다. IEC 61000-4-30 은 측정 방법의 등급(Class A / Class S)을, IEC 61000-4-7 은 계측기의 정확도 등급(Class I / Class II)을 나눕니다. 여러 지점에서 잰 값을 서로 맞대어 보려면 Class A 를 적어야 합니다. Class S 로 적으면 조사·개략 평가에는 쓸 수 있어도 계측기끼리 결과를 견주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등급 체계를 두지 않는 IEEE 1159 는 현상을 어떤 용어로 판정할지의 기준으로 인용됩니다. |
| 사고 기록이 되는가 | 이상 순간의 전후를 남기는 기능이 있는지, 얼마나 오래 보관하는지 확인합니다. |
| 데이터를 꺼낼 수 있는가 | 개방형 통신으로 상위 시스템에 넘길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장비 안에만 쌓이는 기록은 다른 계통 자료와 시각을 맞춰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정리
- 사고는 순식간에 지나가므로, 이상 순간의 앞뒤 구간을 함께 기록해야 사후에 무엇이 먼저 일어났는가를 따질 수 있습니다.
- 재는 방법을 정하는 것은 IEC 61000-4-30:2025 이고, 고조파·인터하모닉을 잴 때는 그 안에서 IEC 61000-4-7:2002+A1:2008 의 방법을 따릅니다. 플리커 계측기는 IEC 61000-4-15:2010 이 정합니다. IEEE Std 1159-2019 는 재는 방법을 강제하는 규격이 아니라, 현상을 어떤 용어로 부르고 어떻게 분류·해석할지를 다루는 권장 지침입니다.
- 사양서에는 규격 번호와 판, 재려는 측정 항목을 함께 적고, 등급(Class)은 인용하는 규격별로 확인해 적습니다. 값을 여러 지점에서 맞대어 볼 생각이라면 IEC 61000-4-30 의 Class A 까지 적어 두어야 합니다.
전력품질 장비는 설치한 뒤에 측정 항목을 늘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기종과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늘리려면 계측기 자체를 바꿔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무엇을 볼 것인지 설계 단계에서 정해 두는 것이 나중에 원인을 밝힐 수 있느냐를 좌우합니다.
